김 진 (金眞, Jin Kim)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은 1992년, 에드워드 파먼티어(쳄발로), 토요히코 사토(루트)와의 두오콘서트들을 기점으로 고음악 연주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연주활동을 시작하였다.

1993년부터 2000년대 초에 걸쳐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세대, 이화여대, 단국대, 총신대, 광주대, 한양대, 대전침신대 등에서 고음악 세미나및 렉처콘서트들을 열어 국내의 고음악에 대한 관심과 교육 여건의 기반을 닦아왔으며, 1987년부터 유럽 각지와 미국, 일본 등지에서 꾸준히 활동하고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978년, 서울대 음악 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하여 양해엽, 현해은을 사사하였으며 (B.A., M.M.) 미국 미시간 음악 대학원에서 루지에로 리찌의 제자로서 다년간 수학하였다. (M.M., D.M.A.)

1987년,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에 충격적인 흥미를 갖게된 것을 시작으로, 약 5년에 걸쳐 유럽과 미국 각지의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사사를 통하여 그만의 연주를 깊이있게 추구해나가던 중, 고음악계의 대부인 지기스발트 쿠이켄의 순수하고 정통적인 연주법에 크게 영감을 받아 전격적인 바로크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외길을 걷게되었다. 그는 모던 연주법과 절충되지 않은 바로크 바이올린의 가장 정통적인 주법을 지기스발트 쿠이켄으로부터 깊이있게 전수받은 유일한 한국 연주자이다.

미시간 음악 대학의 교수들로 구성된 American Baroque Ensemble의 제1 바이올리니스트로서, 1988년 전미 오르가니스트 길드의 초청 연주로 데뷔한 이래, Tafelmusik Baroque Orchestra (캐나다), Ars Musica, Apollo's Fire, Trio Atlantica, Newberry Consort, Brandywine Baroque 등과 연주하였다. 1992년 일본에서 열린 "제6회 야마나시 국제고음악콩쿨"에서 1위없는 2위입상과 도치기 고음악가상을 수상한 이래, 일본 각지에서 매년 솔로와 앙상블 초청연주를 해오고 있다.

또한 1993년에는 유럽의 가장 권위있는 "브뤼지 국제고음악 콩쿨"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입상하였으며, 세계적인 바로크오케스트라 "라 쁘띠드 방드"와 세계 각지에서 수십회에 걸친 고음악페스티벌 초청연주 및 다수의 음반제작에 참여해 왔다. 그 외, 르 콩세르 드 나시옹(조르디 사발), 리체르카 콘소트 (필립 피엘로), 앙상블 오로라(엔리코 가티)등의 그룹과 연주를 해오고 있으며 이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네델란드,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등의 TV와 라디오에 수차례 방영되어 왔다.

미국의 노스웨스턴 대학, 루즈벨트대학 등에서 바로크바이올린 연주를 가르쳤으며, 2002년에는 한국 최초의 정통 바로크 앙상블 "무지카 글로리피카"를 창단하여 매년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초청연주를 함으로써 국내고음악계의 토대를 세우는데 묵묵히, 독자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의 첫 CD로 17세기 이탈리아 바로크 모음곡집인 "Psalms for You" 가 2002년 일본과 한국에서 발매되었으며, 두번째 CD인 "헨델 바이올린 소나타 "가 2008년 봄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그가 연주하는 야콥 슈타이너(1656) 바이올린은 현존하는 바로크 악기 중에서도 가장 좋은 상태와 음색을 제공하는 악기로 알려져 있으며, 지극히 섬세하고 독창적인 연주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의 연주에 한층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현재, 2002년 그가 창단한 무지카 글로리피카와 함께 매년 연주와 아울러 마스터 클래스와 렉처 등을 엶으로써 국내 고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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